기사정보 고영준 없지만 김준호·조재훈 활용...U-22 '화수분' 포항은 걱정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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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심 고영준이 빠졌지만 걱정은 크지 않다.
포항 스틸러스는 2위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. 다만 부상자가 꽤 있다. 더욱이 6월 A매치 기간을 통해 24세 이하(U-24) 대표팀에 발탁돼 중국과 평가전을 치른 고영준이 오른쪽 무릎 내측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.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된다는 소견이다.
고영준은 올 시즌 포항의 핵심 중 핵심이다. 올 시즌 4년 차가 된 고영준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붙박이 주전이었다. 올 시즌 18경기에서 6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. 6골은 고영준이 지난시즌 기록한 본인 커리어하이 득점인 동시에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다.
다만 고영준이 한 달가량 이탈하며 김 감독의 고민도 컸다.
김 감독은 우선 미드필더 김준호와 조재훈을 기용하고 있다.
무엇보다 김준호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.
포항 유스 출신인 그는 키핑은 물론 전방 패스가 장점이다.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주는 번뜩이는 패스가 몇 차례 나왔다. 김 감독도 만족스러워하는 눈치다. 김준호는 김 감독의 친아들이기도 하다.
김준호가 자리를 잡으면서 후반 교체 카드는 조재훈이 차지하는 모양새다.
올해가 3년 차인데 올 시즌은 벌써 10경기를 뛰었다. 지난 2시즌 동안 4경기를 뛴 것과 대조된다.
특히 김승대와 백성동이 사실상 교체 없이 뛰고 있다. 조재훈의 존재는 이들의 체력 부담을 다소 덜어주며 포항에 상당한 힘이 되는 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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